갤럭시 워치를 위한 One UI 8 워치 베타 버전, 개발 순항 중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용 One UI 8 베타 버전을 확대하는 동시에, 갤럭시 워치 사용자들을 위한 One UI 8 워치 베타 버전도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신뢰할 만한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삼성은 현재 갤럭시 워치 울트라용 One UI 8 워치 베타의 신규 테스트 빌드인 ‘L705USQU1ZYF6’을 내부적으로 시험 중이다. 이는 미국 모델에서 테스트되고 있으며, 베타 개발이 점진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테스트 버전은 이전의 ‘ZYF4’ 빌드에서 한 단계 발전한 형태로, 삼성은 워치 전용 UI와 기능 최적화를 위해 세부적인 개선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손목에 착용하는 작은 원형 디스플레이 환경에 적합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시각적 요소와 조작 편의성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앞서 유출된 초기 빌드에서는 One UI 7의 스마트폰 버전과 유사한 구성이 워치에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 있었던 만큼, 삼성은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워치 전용으로 재구성하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One UI 8 워치 베타에는 여러 새로운 기능이 포함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표적으로 배터리 절약 기능 강화, 새롭게 디자인된 사용자 인터페이스(UI), 항산화 지표 추적기, 다양한 새로운 워치 페이스 등이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갤럭시 워치를 보다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아직 공식적인 출시 일정은 밝히지 않았지만, 이번 테스트 빌드의 등장은 베타 버전의 공개가 임박했음을 시사한다. 베타 버전이 출시되면, 사용자들은 정식 배포에 앞서 새로운 기능들을 미리 체험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